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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 행정
내포신도시 열공급 중단 없도록 하겠다.
기사작성 : 2017-09-04 16:17:3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도 (가운데)남궁영 행정부지사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내포신도시를 청정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SRF(고형폐기물) 연료 사용 발전시설과 관련해 최근 충남도가 회의적 태도를 보이자 사업자 측인 내포그린에너지가 올 겨울 난방열을 제한공급 또는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다.

 충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4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1일 안희정 지사가 산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뜻을 맞췄다고 밝혔다.

 두 대표가 만나 나눈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안희정 도지사가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남궁 부지사는 “주민 입장을 반영해 청정지역으로 만들기로 했으니 구체적인 방안은 더 논의, 검토해야 한다. 겨울철 열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들도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쓰레기발전소반대위원회는 SRF연료 사용 반대와 함께 발전소 시설도 내포신도시 내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이날 남궁 부지사가 SRF는 청정연료가 아니라고 밝혀 앞으로 내포신도시에서 SRF 연료를 사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하지만 LNG 연료만으로 열공급을 위한 보일러 시설을 가동하기 위한 비용 문제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한 가지 유력한 대안을 갖고 산자부 장관과 대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충남도가 산자부와 논의한 유력한 대안이 무엇일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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