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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월평공원 이곳 저곳 살펴
기사작성 : 2018-10-09 23:48:0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월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이 추진되면 2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갈마도서관 인근 지역에서 9일 시민참여단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가 선정한 시민참여단 30여명이 9일 오후 2시 월평공원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5개 구 지역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이날 월평공원 갈마지구의 입의마을, 상수도본부 후문, 월평산성, 1단지 예정지(봉산어린이집 앞), 2단지 예정지(갈마아파트 101동 옆) 등을 둘러봤다.

  또 도솔터널을 지나 갑천 인근에서 월평공원 전체를 살펴보고, 월평공원 면적의 약 1/5을 차지하는 충주박씨 종중 소유지와 정림지구의 럭키도마아파트 옆까지 둘러봤다.

  시민참여단이 둘러본 현장은 산림을 훼손할 정도의 큰 면적은 아니더라도 각종 작물을 경작하는 모습과 일부 허름한 건물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시민참여단은 현장을 둘러보고 월평공원 민간특례개발을 통해 추진하는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을 찬성할지 여부에 대해 참고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참여하지 못한 170여명의 시민참여단에게는 동영상을 통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월평근린공원 갈마지구 종합계획도.

  한편,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 및 시민대책위원회는 공론화위원회의 시민참여단 모집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공론화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은 “그분들을 포용하고 싶고 아직도 설득하고 있다”며 “원래는 양쪽(찬/반) 다 참여해 (시민참여단 현장 방문) 코스도 논의하고 했을 텐데 양쪽 다 참여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시민참여단에는 현재 양쪽(찬성/반대) 모두 참여하지 않은 중립적인 상태”라며 “(문제 제기한 SNS문자 모집도) 설명할 게 많지만 오해할 수도 있어 (언급하기에) 시기가 적절치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

  반대 측은 공론화위원회가 유선전화를 통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기로 하고선 SNS 등을 통해서도 모집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월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이 추진되면 1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봉산어린이집 인근 지역 모습.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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