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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월평공원 공론화위, 반대 측 불참 선언
기사작성 : 2018-10-08 16:18:2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제1차 숙의토론회가 열린 대전시청 대강당 모습.(사진:정의당 대전시당)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1차 숙의토론회를 개최했으나 일부 참여자들(반대 측)이 이탈하는 등 원만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민참여단 선정방식에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지난 7월 말 발족 뒤 찬성 및 반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9월 29일 의제워크숍을 통한 시민숙의 의제선정을 마쳤다. 또 유성 방식을 통해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한 대전시민 2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반대 측은 시민 참여단 구성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시민참여단 구성 방식에 대한 이견은 3주 전부터 제기된 것”이라며 “시민참여단의 공정성을 위해 100% 유선전화 모집을 무선전화 방식으로 보완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의 일정이 본격화되기 전에 최종 결론 도출방식 등 세부적인 진행 규칙에 합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상식적인 것)”라며 1차 숙의토론회 강행으로 문제와 감정은 더 복잡해진 만큼 1차 공론화위원회의 실패를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는 허태정 시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제1차 숙의토론회에는 전체 200명의 시민참여단 중 150명(75%)이 참석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차 설문조사, 위촉장 수여, 공론화 이해 및 추진경과 브리핑, 월평공원 현황과 경과 브리핑, 분임토의, 전문가 질의응답, 전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9일 시민참여단 현장방문과 20일 제2차 숙의토론회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26일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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