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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정치
황인호, 유성복합터미널 공영방식 검토 요구
기사작성 : 2018-01-24 11:46: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황인호 대전시의원이 24일 제235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인터넷방송캡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의회 황인호 의원과 송대윤 의원이 논란이 일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대한 공영방식 검토를 요구했다.

 황인호 의원은 2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3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유성복합터미널은 역무기능만 해도 충분하다. 급조된 사설업체들이 난립해 대전시와 시민을 우롱하는 방식의 민영개발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대규모 점포의 유성구 밀집으로 인한 대전시의 불균형 개발을 우려했다.

 황 의원은 "동구 3곳, 중구 4곳, 유성구 5곳, 서구 6곳 등 현재 18개 대규모 점포가 있으나 대덕구에는 한 곳도 없다. 내년에 하려는 3곳도 유성구이고, 유성복합터미널까지 포함하면 신생 대규모점포 4개가 유성구에 또 생긴다. 과연 균형발전이 가능하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유성구도 유성복합터미널의 사업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며 "대전의 랜드마크인 대전역도 민자역사를 30년 넘도록 추진했으나 대전시가 반대해 역무기능만 하는 KTX역사 증축으로 끝났다. 유성터미널도 역무기능만 해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송대윤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체는 그동안 대전시와 소송을 벌여 사업을 지연시켰던 업체 관계자가 새 업체를 만든 뒤 입찰한 것으로 대전시와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직무유기다. 공영방식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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