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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등 공약
기사작성 : 2022-04-11 13:03:0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문화, 예술, 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시사터치)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문화, 예술, 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으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예술인 마을 조성 ▲세종 청소년 창조문화경연대회 개최 ▲국립 한글사관학교 유치 ▲세종 도시정체성 확보를 위한 4대 문 건립 ▲세종문화재단에 대한 재정지원 합리화 ▲생활권별 파크골프장 조성 ▲민자유치를 통한 실내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을 내놨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대전은 생태호수공원을 추진하고 있고 충남은 백마강에서 백제문화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추억의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금강을 끼고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지만 물이 흘러가는 수로로만 이용할 뿐 시민을 위한 공간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수립, 합강에서 세종보까지 수변형 관광지와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금강보행교 주변에는 대관람차 등 위락시설과 휴식공간을 우선 추진하고, 생태·환경습지원, 초화류 꽃반과 꽃길, 수변레포츠 시설, 루미나리에 거리 등을 조성해 꽃축제, 낙화놀이 축제 등 4계절 축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인 마을 조성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 주거 및 창작 공간을 지원해 지역 예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전시회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하겠다는 공약이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미술계 신사실파의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출생지이면서도 기념관 건립 등을 양주시 등과 같은 타 지역에 선점 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청소년 창조문화경연대회는 과학기술과 예능분야의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세대가 마음껏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입상자에게는 장학금 등의 특전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글사관학교 유치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계승한 사실상의 행정수도로서 향후 많은 외국 귀빈들이 방문할 전망이지만 정작 한글과 한류문화를 알릴 인프라가 없다”며, “한글배움터, 한글교수양성관, 한류문화공감센터, 한국정원 등을 담은 한글사관학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류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것.

  4대 문(門) 건립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물을 만들자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가까운 충남은 15개 시군을 상징하는 테마공간과 상징물이 있다.”며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애국정신, 애민정신, 개척정신을 테마로 하는 세종 4대 문을 대전, 청주, 천안, 공주에서 세종으로 들어오는 4대 관문에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재단의 가용 재원 합리화를 추진해 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활권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파크골프장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조성이 가능하고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형스포츠로서 전국에 약 200여 개의 시설이 있다”며 “세종시에 생활권별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매년 정례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거나 전국적 대회도 개최할 수 있도록 36홀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자유치를 통한 실내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은 여력이 없는 시 재정상태를 고려, 행복도시 인근에 민자 투자유치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속시설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할 작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골프, 수영, 빙상,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복합 스포츠를 즐길 공간이 없어 대전 등으로 원정 스포츠를 즐기러 다닌다.”며 “민자 투자유치를 통해 신개념 실내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한류문화와 한식, 한옥으로 만든 게스트하우스를 만든다면 세종시의 랜드마크이자 추억을 남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는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공공이 해줘야 할 숙박과 쇼핑을 여기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추진되면 민간투자도 활성화돼 호텔 같은 숙박시설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예비후보는 “선심공약을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공무원은 세금을 아껴야 하지만 써야 할 때는 아낌 없이 써야 한다. 1천억 원을 투자해 2천억 원을 벌 수 있다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02년 모래사장에 안면도 꽃 박람회를 추진해 성공시킨 일화를 소개하며 “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바뀌었고, 24일 동안 160억 원의 수입을 만들어냈다”며 “돈이 없어 못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해 돈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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