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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학교밖청소년 예산 즉각 편성하라!"
기사작성 : 2022-01-23 19:04:0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에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필요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대전시의회는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대한 시비를 전액 삭감하고, 국비 지원도 유보시켜 그 피해는 센터를 이용하는 5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운영과정 상의 문제점은 적절한 행정절차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긴급 사후조치로 외부 인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강화와 분기별 지도점검 및 채용 절차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도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을 제대로 책정하지 않아 향후 2022년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유성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는 “그동안 대전지역에 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고, 그 외에 구별로 5곳이 설치됐어야 하나, 유성구와 서구 2곳만 설치돼 있어 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업무 과부하와 유성구와 서구의 학교밖청소년센터로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전시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당한 대전시민으로서의 청소년에 대한 대처방식이 옳지 않음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에서는 대전시의 예산을 긴급 편성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는 28개 청소년단체와 개인들로 구성돼 2017년부터 위기 청소년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 위기 청소년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돕고, 청소년의 인권과 생존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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