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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치 교육
오인철 욕먹은 이유는 '충남교육청 잘못'
기사작성 : 2021-11-15 18:38: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5일 충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모습.(사진:인터넷방송 따옴)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오인철(천안6·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이 교원단체의 비판과 항의 문자를 받은 원인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공무원의 잘못으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됐고 15일 밝혔다.

  오 의원이 요구한 자료처리를 충남교육청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기한 내 해결도 못하고 할 수도 없어 각 학교로 늦게 공문을 보냈다는 것이다.

  오인철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김지철 교육감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오 의원이 지난 9월 15일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10월 14일까지 제출하도록 넉넉한 기간을 정해 요청했는데, 충남교육청이 기한을 넘겨 10월 21일 각 학교로 공문을 발송해 25일까지 요구하는 바람에 오 의원은 교원단체의 비판과 항의 전화와 문자 세례를 받았다.

  홍재표(태안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열린 충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따졌다.

  이날 충남교육청 김종신 기획국장은 “(업무 담당자가) 나름대로 학교업무 최적화나 코로나로 업무경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하다 보니 불가해서 부득이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우리 조직에는 단위 노조가 있다. 이런 앞뒤 과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21일 보내서 25일까지 보내라고 오해를 해 들고일어난 것으로 안다. 심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종신 국장은 이어 “내용을 떠나 절차상으로 의원은 문제가 없었고, 우리 공무원이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홍재표 의원은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은 의원의 권한을 방해한 것이다. 권리행사 방해죄로 형사고발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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