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사회 정치
달아도 꼭 저렇게...위험한 불법 현수막
기사작성 : 2019-05-15 18:48:1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15일 오전 11시 40분쯤 삼천교네거리 횡단보도 끝에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 모습. 이곳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사람은 현수막 밑을 지나갈 수밖에 없어 자칫 행인을 다치헤할 위험의 소지가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시민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불법 현수막이 또다시 눈에 띄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달아도 꼭 저렇게 다냐는 것.

  불법현수막을 다는 게 어느정도 용인되는 분위기지만 횡단보도 끝자락에 걸어 현수막 아래로 사람들이 통행하게 하는 것은 달리 볼 사안이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교통수단이나 이용자의 통행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 등을 별도 조항을 두고 금지하고 있다.

  문제의 현수막은 삼천교네거리 횡단보도 끝에 신호등 기둥과 도로안내표지판 기둥 사이에 걸려 있어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은 현수막 밑을 지나갈 수밖에 없다.

  사람이 세게 불어 자칫 끈이라도 풀어진다면 횡단보도를 지나는 행인의 머리로 떨어져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때문에 사람이나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 현수막을 걸더라도 대게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지나가는 길목 위에는 달지 않는다.

  문제의 현수막은 제39돌 5.18민주화 운동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앞서 시청역네거리 횡단보도에 걸렸던 현수막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업체를 통해 걸은 것으로 보인다.

  사회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이름을 걸고 내거는 현수막인 만큼 관리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yongmin3@daum.net

[관련기사]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현수막, 안전 우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