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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국정화 역사교과서 폐기" 1인 시위
기사작성 : 2016-12-20 16:54:5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9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국정화 역사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시사터치] =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9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교육부(세종시)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1인 시위를 했다.

 이날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의견수렴 시한(23일)을 4일 앞둔 시점이다.

 이날 최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시민이 반대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체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시대착오인 것으로, 이미 대통령과 함께 국민으로부터 탄핵됐다”라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또 “국민의 더 큰 분노에 직면하기 전에 교육부는 스스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폐기해야 한다”라고 재차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부가 국정화를 강행하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교육감은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업무협조 거부 방침을 천명하면서 ▲현장 검토본 및 국정화 관련 일체의 자료에 대한 반송 조치 ▲현장 검토본에 대한 검토 의견 제시 거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주문 취소 및 대행업무 거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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