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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들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하라!"
기사작성 : 2016-11-09 16:36:41
김남희 기자 sisatouch2@daum.net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9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정교과서 폐기를 교육부에 요구했다.(사진:충남교육청, 지난 5월 23일 열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 사진)

[시사터치] =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세 교육감은 최근 벌어진 박·최 게이트가 민주주의 뿌리마저 흔들고 있다며, 바른 사관으로 엄정하고 올곧게 추진돼야 할 역사교과서 편찬 사업조차 국정농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최순실 교과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과서라고 부르기도 참담한 지경이라며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당장 중단하고 수정 고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의 뜻을 외면한 불통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시간적으로 촉박한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을 막아내기 위해 성명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sisatouch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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