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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기사작성 : 2015-11-14 22:15:5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 받아

[시사터치] =  대전시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의 갑천변 93만 4천㎡에 사업비 5384억 원을 투입해 생태호수공원과 주택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갑천지구에는 시민이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태호수공원 42만 5천㎡가 조성되며, 주차장 4곳, 학교 및 유치원 각각 2곳 등 기반시설과 공동·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 세대수 5240호, 인구 1만 4150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지와 인접한 갑천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폭 40m이상의 완충녹지대(13만 7천㎡)를 갑천변에 조성하고, 생태호수공원의 공간계획은 기존 계획되었던 호수 면적을 조정해 보존구역, 완충구역, 이용구역으로 구분하고, 보존구역은 갑천과 연계되는 생태공원으로, 완충구역은 호수공간을 조성하여 생태공원의 인간 간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구역은 공원이용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공동주택의 건축계획은 용적률 185~200%, 최고층수는 20층 이하로 조정하고, 도안동로와 갑천 인접부에는 중저층 건물(15층이하)로 계획하되 건축과 경관심의시 경관분석 등을 통해 스카이라인과 경관축을 확보해 기존 도안지구 아파트의 경관저해를 최소화 하는 등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내 시설에는 태양광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여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공원유지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저영향개발기법(LID : Low Impact Development)을 활용한 우수의 처리로 강우에 의한 오염원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사업계획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와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서 사업계획의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조성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수해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며 주택용지 등은 내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므로 앞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여러 의견을 보완하여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수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안 갑천지구의 약 60%가 공원으로 조성되는 만큼 자연친화적인 생태호수공원과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으로 시민에게 명품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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