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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조승래, 우주산업 클러스터 재검토 촉구
기사작성 : 2022-07-31 22:01:3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조승래(유성구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짜맞추기식 졸속 추진이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조 의원에 의하면,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며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 후보지를 각각 전남과 경남으로 결정했다.

  조 의원은 “정부는 지난 7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후 고작 3번의 검토 회의를 거쳐 후보지까지 속전속결로 결정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자체 경쟁 과열을 핑계로 후보지를 공모하지도, 지자체로부터 별도의 자료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검색 등을 통해 지자체의 사업 수행 역량을 확인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들을 검토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미 결과를 정해 놓은 채 심사라는 구색만 갖춘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또 “우주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전, 경남, 전남을 3축으로 하는 분야별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러한 내용을 수차례 강조했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방향성에 동의하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갑작스레 사업 방향을 변경한 것은 항공우주청을 경남으로 밀어주기 위한 명분 쌓기 때문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대한민국의 우주 경쟁력을 가늠할 중차대한 사업을 이처럼 졸속으로 추진하는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 결과는 정부의 짜 맞추기식 졸속 추진과 이장우 대전시장의 무관심, 대전시의 소극적 대응이 만들어 낸 참사”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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