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청사 대강당 등에서 ‘2021 세종 학교자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21 세종 학교자치 한마당’은 혁신자치학교가 학교 자치를 실천하고 운영한 전반의 과정을 세종 관내 모든 학교에 공개하는 행사다.

  ‘참여, 학교자치의 시작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8개 마당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13일은 ‘여는 마당’을 통해 혁신자치학교 정책에 대한 경과 발표와 연구자들의 혁신자치학교 연구 결과를 통해 세종 학교자치의 경향을 제시하고,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총장의 ‘학교, 시민이 탄생하는 곳:변화를 주도하는 세종의 아이들’이란 주제 발표와 혁신자치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1마당)부터 마지막 날(7마당)까지는 혁신자치학교들이 각자의 학교 자치 과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를 공유한다.

  학교자치의 기본 토대가 되는 ‘교육과정 자율성 발휘’를 위해 ‘학교 교과목 개설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발제 및 토론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의 실천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공동체가 혁신자치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한 수업 혁신과 마을까지 확장한 교육 주체들의 성장을 공유하고, 중등 혁신자치학교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혁신자치학교의 시작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학교자치 한마당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4개 학교로 시작한 세종 혁신자치학교는 올해 1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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