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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천안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실시
기사작성 : 2021-12-06 04:52:1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일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인근 통제초소에서 고병원성 AI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충남도)

  [시사터치] = 충남에서 지난 5일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나섰다.

  충남도에 의하면,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내 산란계 농장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도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 가금류 23만수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km, 10km로 방역대를 설정, 이동통제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고병원성 AI로 판정된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인근 통제초소를 찾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살처분과 철저한 소독 및 통제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가금농장의 우려가 크다”며 “발생농장 주변 및 방역대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살처분 인력 수급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고병원성 AI는 충북 4건, 전남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충남에서도 확인됐다”며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지역은 작년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1월 23일까지 4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해 총 48 농가에서 284만 1000마리를 살처분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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