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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어린이 용돈 수당은 '현금 나눠주기'?
기사작성 : 2021-05-11 05:25:4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덕구가 추진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에 대해 명분 없는 ‘현금 나눠주기’라고 비판했다.

  대덕구는 최근 초등학생 4~6학년에게 매월 2만 원씩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통해 지급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어린이의 바람직한 경제관념 형성을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당은 지난 6일 수석대변인(홍정민) 논평을 통해 “대덕구는 재정형편이 대전에서 최하위다. 여기에 1200억 원이나 들여 신청사도 짓는다.”며 “정확한 진단과 예측 없는 현금 살포는 오히려 대덕구 어린이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 중단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은 어느정도인지 주민에게 소상히 밝혀라.”며 “대덕구는 지금이라도 주민 눈속임용 정책을 버리고 실질적으로 대덕구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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