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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 (왼쪽 두 번째)길정섭 본부장, 농협서산시지부 (왼쪽 첫 번째)이성구 지부장, 성연농협 (오른쪽)박상순 조합장이 서산시 성연면 초소아 씨 댁을 찾아 다둥이 가족을 응원하며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충남세종농협) |
[시사터치] = 충남세종농협(본부장 길정섭)이 지난 11일 농촌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서산시 성연면 방효진(55)・초수아(46) 씨 가정을 찾아 육아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응원했다.
키르기스스탄공화국 출신 초수아 씨는 지난 2002년 서산시 성연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남편 방효진 씨를 만나 슬하에 2남 3녀의 자녀를 두고 살고 있다.
그녀는 국제결혼 후 성연농협에서 운영하는 농가 주부모임에 가입해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하며 한국생활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생활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결혼생활 20년차인 초소아 씨는 “5남매를 키우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든든한 원천인 것 같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출산을 주저하는 가정에 작은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다둥이 가정 응원에 나선 충남세종농협 길정섭 본부장은 “농촌의 인구감소가 심각한 시점에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방 씨 가족을 보니 마음이 절로 행복해진다.”며 “충남세종농협은 농촌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둥이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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