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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요양병원 20대 간호사 첫 백신 접종
기사작성 : 2021-02-28 23:44:4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 (오른쪽)이춘희 시장이 지난 26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세종시에서 첫 접종 받은 이하현 간호사와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세종시)

  [시사터치] = 세종시가 코로나19 우선 접종자들에게 투여할 백신 수급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종사자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20대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로 본인동의하에 접종했다.

  이 씨는 요양병원 종사자로서 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됐으며, 환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병원 일선에서 일해왔다.

  이씨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지난 25일 1천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수급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3월 말까지 요양병원·시설 등의 접종을 실시한다.

  세종시의 우선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의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입원환자로 718명이다.

  이중 695명이 접종에 동의해 96.7%의 동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동의율 93.8%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 혹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찾아가 접종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게 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총2회 접종이 필요하고, 1차 접종 후 8∼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우선접종 이후 3월부터는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역학조사요원 등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3월 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그동안 해오던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제때 검사받는 게 여전히 중요하다."며 "백신접종은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 대처방안이다. 적극적으로 호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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