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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기본협약 체결
기사작성 : 2021-01-15 13:02:1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송진선), 대전도시공사(사장 김재혁)가 지난 13일 동구 정동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역은 작년 4월 22일 국토부, 대전시, 동구, LH, 도시공사가 ‘대전역일원 쪽방촌 도시재생방안’ 추진 공동발표 후 지난달 7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LH는 올해 보상을 시작으로 영구 및 행복주택 등 1400세대에 대해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대전로를 중심으로 ‘창업지원센터’ ‘희망복원 안심센터’를 설치해 좁고 낙후되었던 골목길을 새롭게 변모시킬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정동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모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대전역 일원에 정동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는 동안에는 기존 주민들의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숙박시설 임차 등을 통한 임시 이주 공간 마련으로,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설계공모,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효율적 단지 배치를 담은 지구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정동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대전의 중심이자 관문인 대전역 일원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쇠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낙후된 도심환경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재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선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의 거점이자 선도사업인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변으로 혁신도시 건설, 복합2구역 민자사업, 소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대전 구도심의 모습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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