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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과학벨트 둔곡지구에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기사작성 : 2020-09-18 02:31:5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 위치도.(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조성된다.

  대전시에 첫 조성되는 외국인투자지역은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 투자위원회 심의를 이달 8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비 231억 원(60%), 시비 154억 원(40%) 등 모두 385억 원을 투자해 면적 8만 3566㎡ 규모로 조성된다.

  외국인투자 기업은 모두 12개 내외이며, 이들 기업에게는 장기 임대 형태로 부지가 제공된다.

  지난 5월 투자신고(FDI) 1400만 달러(한화 167억원)까지 마친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연료전지 생산업체가 처음으로 올 연말쯤 입주할 예정이다.

  또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소추출 디메틸에테르(DME), 천연샴푸, 기계 장비 등을 생산하는 태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투자기업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연료전지, 의료용 의약품, 바이오, 반도체분야 등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4800만 달러(한화 570억원)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와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2075억 원, 부가가치유발 749억 원, 고용효과 1300여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활동과 맞춤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지속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국제적 과학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제과학벨트 내 외국인투자지역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이 확정돼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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