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구본환)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방법 개정안 행정예고」와 관련 교육위원 간담회를 갖고 교육청에 2가지 건의안을 제시했다.

  먼저, 대전시교육청이 사전 또는 현재 대응하고 있는 방법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 학교군별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방법 변경’에 대한 설명회를 각각 개최하고, 둘째로 교육청은 학부모, 학교장,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최적의 동의안을 제출하도록 제안했다.

  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들은 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및 협의를 통해 마련된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한 후에라도 계속적인 논란이 있을 경우 안건 심사를 거부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중학교 학교군을 기존 28학교군 5중학구에서 18학교군 1중학구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학교 배정 범위를 넓히는 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행정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장거리 등·하교 우려 등의 목소리가 나오며 소통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