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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세종에서 28일부터
기사작성 : 2020-08-13 14:46: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가운데)오태근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오른쪽은 김낙형 예술감독)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상의 처마에서 연극 P.A.N.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기초 무대예술을 대표하는 ‘연극’을 소재로 연극인들과 세종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판’을 벌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대표 극단들의 ‘본선 경영대회’를 주 공연으로, 지난해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트워킹 페스티벌’, 그 외 연극과 대중들의 거리를 좁히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리고, 전국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공연은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전국 차세대 극단 8개팀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국내 우수작품 초청공연은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다음달 29일 오후 6시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과 세종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 세종시청 여민실 등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제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객석 수는 전체의 절반으로 줄어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300석, 비오케이(BOK)아트센터는 106석 정도가 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여파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 1일 확진자 20명 미만)가 유지될 경우 객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2단계(1일 확진자 100명 미만)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송출로 진행한다. 3단계(100명 이상)에서는 공연을 취소한다.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 오태근 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연극예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1년에 한 번인 연극인들의 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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