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세종>정치
이순열, 도암·어진동 파출소 신설 건의
기사작성 : 2020-08-09 20:17:0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의회 (오른쪽)이순열 의원이 지난 5일 세종경찰서 송재준 서장에게 도담·어진동 파울소 신설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시의회)

  [시사터치] =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이 지난 5일 세종경찰서장과 만나 도담‧어진동 파출소 신설을 건의했다. 아름지구대의 관할 인구가 많아 양질의 치안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아름동, 도담동, 어진동, 고운동, 종촌동, 연기면을 관할하는 아름지구대는 타 지구대 평균치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인구 12만 1685명에 대한 치안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아름지구대 관할 인구는 세종 전체 인구의 35%에 달한다. 아름지구대 지역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4196명으로 시에서 가장 많다. 더욱이 상급기관인 세종경찰청 지역경찰 1인당 인구 역시 전국 최고치인 2181명에 달하는 만큼 아름지구대를 중심으로 세종시 치안 인력을 보다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이순열 의원은 송재준 세종경찰서장에게 “아름지구대 관할 인구가 이미 포화된 상황에서 오는 2022년 한뜰마을 4‧5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면서 “특히 도담동의 경우 아름지구대 신고건수의 44.4%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돼 있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도담‧어진동 지역에 파출소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2021년 하반기에 ‘세종 남부서경찰서’ 개서를 대비해 도담‧어진동 파출소를 비롯한 인력 확보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재준 세종경찰서장은 이 의원의 말에 공감울 나타내면서 “경찰 인력은 경찰 조직 내부의 문제만이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면밀한 분석을 거쳐 관계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향후 경찰 인력 관계부서인 행정안전부와도 세종시 경찰 인력 충원과 배치 문제에 관해 지속적인 협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