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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체육계 폭언·폭행·학대, 시스템 개선 추진
기사작성 : 2020-07-06 15:48:3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남도청사.(사진:시사터치DB)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시스템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트라이애슬론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달 26일 팀 내 극심한 폭언과 폭행, 학대행위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운동선수들의 인권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충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신고-처리-예방시스템의 점검을 주문했다.

  이날 이 부지사는 “폭력은 주위에서 항상 일어날 수 있고, 운동부는 더 개연성이 높다.”며 “도에는 도 직장팀 6개, 도체육회 5개, 시군청에 26개의 체육팀이 있다. 신고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신고 후 처리시스템에 비밀보장 등과 예방시스템이 잘 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양승조 도지사는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데 어떻게 보면 폭력과 성폭력은 고질적 문제다. 근복적으로 발본색원 돼야 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국과 감사위원회가 우리 도에는 그러한 일이 없는지 살펴보고, 신고-처리-예방시스템의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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