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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 고속망, 자치단체 한 목소리
기사작성 : 2020-05-04 15:40:1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위치도.(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충청권 광역 고속망 구축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한 10개 자치단체가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대전시에 의하면, 대전시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보령시 등 10개 자치단체는 지난 3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로 충청권 도시 간 연계기능을 강화, 현 국가 간선도로망을 재편(신설)해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증가하는 서해안 방문객의 통행시간과 운행비용 절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사업은 충남 보령에서 대전시를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23.4m(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약 3153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이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경우 충남 서해안과 경북(강원) 동해안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경제벨트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한국도로공사와 중앙부처에 수 차례 사업추진을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말 최상위 국가계획인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는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10개 자치단체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타당성평가 용역을 추진했고, 올해 2월 충분한 타당성을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대전시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자치단체장들의 서명을 받아 중앙부처에 전달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의지와 동반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갖춰졌음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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