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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행정
세종 완치자 중 7명 재확진, 위험성은 낮아
기사작성 : 2020-04-24 18:30:2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완치자 중 7명이 다시 확진자로 나타났다.

  시는 완치자를 대상으로 7일째와 14일째 두 차례에 걸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7명의 완치자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완치됐더라도 2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어 재확진자들의 접촉자는 극히 적은 것으로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재양성에 대한 의학적 원인 규명과 완치자에 대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연장 의무화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재양성자에게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또 재확진자의 동거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는 등 전염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면역 반응에 의해 죽은 바이러스나 무력화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완치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되,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대응 방안’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기준 세종시는 46명의 확진자 중 완치자는 34명이고 12명은 격리(병원8명,자가4명)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힘써준 의료진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현재 서울시에서 진행중)에 참여하기로 했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햇무리교와 학나래교 2곳에서 다음달 15일까지 4시간(오후 7시~11시) 동안 파란색 등(燈)을 밝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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