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정치
박범계, 선대위원장에 김갑중 씨 임명
기사작성 : 2020-03-26 14:42:1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박범계(現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번 21대 총선에서 ‘크게 맡기시면 더 크게 해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용광로 선대위’를 발족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권선택 대전시장 때 제3대 명예시장을 역임한(합)한밭환경공사 회장인 김갑중(82·사진) 씨를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이날 임명했다.

  이에 앞서 대변인에 주정봉, 특보단장에 양동철, 후원회장에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 회장을 임명한 바 있다.

  박범계 후보 측은 건강한 보수를 지향해온 대전시 명예시장 출신의 김 위원장을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진보를 토대로 건강한 보수의 가치도 포용하는 ‘용광로 선대위’라고 자평했다.

  박범계 후보는 “대전과 서구 지역사회의 어른인 김갑중 상임위원장은 건강한 보수를 대표하시는 분으로, 대전 및 충청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해 온 인물”이라며 “제가 추구하는 탄탄한 진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보수의 가치를 포용하는 이번 선거에 저의 지향을 잘 구현해주실 분으로 모시게 됐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갑중 선대위원장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도와야 지역의 큰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는 게 아니냐?”며 “박 의원은 젊지만 충청도 사람으로 우리 지역을 끔찍이 사랑하고, 특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대전·충남이 혁신도시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이번 20대 국회 대전·충청의 최대 성과이자 박 의원의 업적”이라며 치켜세웠다.

  또 김 선대위원장은 “3선에서 크게 당선돼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의 완수를 발판으로 더 큰 일을 하려면 지역 유권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에 임명된 김 선대위원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공주고를 졸업한 뒤 1990년도인 13대 국회 때부터 12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가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 출신이자 (합)한밭환경공사를 설립했고, 태양광발전소인 ㈜청양쏠라에너지를 경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권선택 시장 시절 명예시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