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충남>행정
아산 도지사 현장집무실 철수
기사작성 : 2020-02-19 14:11: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아산 초사2총 현장집무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시사터치]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아산시 초사2통 마을회관에 설치한 현장집무실을 철수하고 도청으로 복귀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던 중국 우한 교민이 15∼16일 퇴소하고, 현장 지원 인력도 17일 현업으로 복귀함에 따른 조치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 이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현장집무실 철수 및 후속조치’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코로나19 마지막 접촉자가 18일로 격리 해제됐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16일 처음 발견되는 등 코로나19는 아직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우리가 더 챙기고 보듬어야 하는 부분을 더 확실히 살펴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현장집무실 철수 이후 계획을 밝혔다.

  도는 다음달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경제 위축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대책 추진,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 대책 추진에도 역량을 모아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 관리와 관련해 양 지사는 “각 대학과 함께 중국 입국 유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상황 변동을 주시하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