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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내년 3월 개교
기사작성 : 2020-02-11 19:08:2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11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1일 조치원읍 2개 중학교에 대한 이전 재배치 계획을 밝혔다.

  기존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는 통합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신흥리 일원으로 학교를 신축 이전한다. 또 기존 조치원여중은 기존 위치에서 학교 신설에 준하는 시설개선을 거쳐 학교명을 ‘세종중학교’로 변경한다.

  조치원중학교 신축 이전에는 2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1학급(특수1), 750명 규모로 조성하고, 조치원 청춘공원과 연계해 생태교육 특화학교로 추진한다.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공사계약이 체결돼 본공사를 시작하면 내년 3월 준공한다.

  세종중학교 개축에는 1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관동(다양한 학습공간) 리모델링과 신관동(일반교실) 증개축 등 시설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규모는 현재와 같은 25학급(특수1)이다. 지난해 10월 대대적인 시설 재배치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조치원중학교와 세종중학교는 읍지역 양대 명품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치원읍 중학교 배정 방법은 학구 내 초등학교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로 이뤄진 대표자협의체를 통해 3가지 안이 마련됐다. 1안은 지원 후 근거리 추첨, 2안은 지원 후 무작위 추첨, 3안은 1․2안 혼합배정 방식이다.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오는 3월 조치원학구 초등학교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5월 행정예고 등을 실시해 폭 넓은 의견을 듣고 배정방법을 결정해 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전 재배치 후 남게되는 현 조치원중학교 부지에 대해 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교직원과 학부모, 동창회와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의 설문조사와 정책연구를 통해 교육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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