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김소연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을 총선 예비후보가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대덕특구와 청주공항 간 BRT 연결은 이미 2017년에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2017.9.14.)으로 추진해왔던 것이다. 대덕특구~세종 광역도로 연결에 이어 세종~청주국제공항 BRT도로 건설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전과학기술혁신진흥원도 대전시가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2019.12.24.)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그저 대전시 정책에 ‘숟가락 얹기’일 뿐이다.”라고 혹평했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과학연구혁신 협약 및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도 과학기술계의 고충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 부분은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분야 정책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덕특구의 연구원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단기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연구를 확보하기 어렵고, 연구 수주에 목을 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고초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남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지, 그걸 본인이 바로잡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특정 시민단체들은 그간 마을, 도시재생, 로컬푸드 등 많은 분야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자신들이 사업 위탁을 받아왔다. 그런 점에서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도 그간에 시민사회단체와 연관이 있는 특정 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또 들어가려는 사전작업으로 의심될 수 밖에 없다.”며 “시민과학문화 활성화인가, 아니면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활성화’인가.”라고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