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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양승조, 사회 지도층들 반성해야...
기사작성 : 2020-02-05 15:31:1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일 오전 9시 4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위기 인식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5일 오전 9시 세종시청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특강을 했다. 지난 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초청 특강을 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세종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양 지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통해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나라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또 1905년 을사조약으로 결국 나라를 36년간 잃게 된 역사도 되짚었다.

  양 지사는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기업이나 국가 등 어떤 조직이든 소멸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2년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양 지사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며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국가의 존재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으로, 양 지사는 “사회 지도층들이 반성하고 무릎 꿇고 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에 의하면, 출산율이 줄어 충남지역 어린이집 100곳 이상이 문을 닫았고, 전국적으로는 1800곳 이상으로, 결국 사회로 진출하는 젊은이들도 줄어들어 세계 최고의 고령국가가 될 것이라는 것.

  양 지사는 “이런 문제는 결국 현재 0.98인 출산율을 높여야 해결 가능하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무상교육과 충남공직자에 대한 출산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언급했다.

  양 지사는 또 농어민 기본소득을 위한 정책과 여성, 장애인 등의 체육선수단 등을 언급하며, 도정의 목표가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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