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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교육 중점 정책은?
기사작성 : 2020-01-16 17:08:4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가운데)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6일 오전 10시 30분 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올해 5대 정책방향에 따른 3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대전교육청의 5대 정책방향은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16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5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현장 중심의 본질적인 교육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대 정책방향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존중과 책임의 자율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간다.

  둘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인교육,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며,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학생건강의 체계적 관리와 질 높은 무상급식으로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넷째,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유아교육, 통합과 자립의 특수교육, 학습과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을 내실화한다. 특수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대덕구 용호동에 34학급 208명 학생 규모의 특수학교를 건축 중에 있으며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다섯째,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부패취약분야의 혁신적 제도개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청렴 대전교육의 풍토를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주요 연계사업으로 올해 ▲과학·융합인재교육, ▲맞춤형 진로교육,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교육지구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사업,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정책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또 미래를 코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예정이며, 대전만의 특색사업인 ▲노벨과학 꿈·끼움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아울러 탐구·체험중심의 생활 속 수학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총사업비 60억)을 2021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지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대전시 5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호 협력하며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확대한다.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주기 위한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함께 올해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해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석면교체 ▲내진보강 공사를 비롯해 ▲학교 통학로 보행구간 조성 사업, ▲학교 내 공기청정기 임차비 지원, ▲학교 자동심장 충격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목적체육관 증축, ▲화장실 수선·냉난방 개선 등 노후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해 ▲고등학교 2·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제공,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한 현장체험학습·졸업앨범·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생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기능을 교육지원청에 이관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만 18세까지 선거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거교육을 조속히 시행하고, ▲유치원 3법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도 지역 실정에 맞게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은 2020년도에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미래를 대비한 대전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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