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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30일 창당...안철수계는?
기사작성 : 2019-12-23 19:10:5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가운데)윤석대 위원장이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발족을 알리며 주요인사를 소개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새 정당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가 23일 발족했다.

  바른미래당의 현 손학규 당대표 체제를 거부하며 유승민 전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이들은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을 오는 1월 5일 창당할 계획이다. 대전지역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오페라웨딩홀에서 창당 행사 일정을 잡았다.

  윤석대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인사를 소개했다.

  윤석대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통해 전 국민이 소통 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수구적이고 올드한 보수로는 국민의 의사를 결집해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 할 수 없고 국민에게 희망과 대안을 제시 할 수도 없다.”며 “새로운 보수당은 극단의 이념에서 벗어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석대 창당준비위원장, 김태훈 창당준비총괄본부장, 김문영 대외협력위원장, 김성곤 지역경제활성화위원장, 이병철 홍보위원장, 김태영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겸 대변인, 김영복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 뒤 윤석대 위원장은 남충희 중앙당 경제활성화위원장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한현택(동구), 심소명(유성갑), 신용현(유성을) 위원장 등 3명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조기 복귀 여부를 기다렸다가 12월이나 1월 초까지 창당 전후로 해서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 탈당은 기정사실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다시 이끈다면 탈당 안할 수도 있는데,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가 들어오면 물러나겠다고 한 말을 믿을 수 없고, 이번 총선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비례대표를 잡아두기 위한게 아닌가 한다.”며 “순차적으로 탈당해 저희와 함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대덕구를 제외한 각 지역구에 총선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서구을’은 자신이, ‘중구’는 남충희, ‘유성’ 김문영, ‘동구’ 안필응 등이 나서고, 안철수계인 한현택(전 동구청장) 동구지역위원장과 심소명 유성갑지역위원장, 신용현(유성을) 시당위원장은 탈당을 전제로 각각 동구, 유성갑, 유성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충남도당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충북도당은 1월 5일 전후, 세종시당은 1월 5일 이후로 각각 창당할 것으로 윤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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