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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일반고 르네상스' 추진
기사작성 : 2019-12-16 22:21:5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1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일반고 르네상스'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일반고의 르네상스’란 명칭으로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교육청은 이번 추진은 정부의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등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 대응한 조치다.

  교육청은 수시와 정시를 균형있게 준비하고, ▲(학교 안)모든 일반고의 교과특성화학교 지정 ▲(학교 간) 학교 별 장점 연합 동반성장 확대 ▲(학교 밖)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학교의 업무와 공간을 교과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진로 교과기반 학생상담시스템을 구축하며 ▲수시와 확대된 정시 모두를 겨냥해 개별학생 학업수준과 수요 등을 고려한 학력신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형 고등학교 미래교육과정 완성

  먼저, 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맞는 다양한 학업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 안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개방 및 공유하는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개교를 지정해 운영하던 교과특성화학교를 내년에 1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 간 특화 강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연합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습기회를 확대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Ⅰ, Ⅱ, Ⅲ, 과정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대입수학능력시험 전형 확대에 따른 정시 준비 학생을 위해 Ⅳ 과정을, 전문대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고 학생을 위한 Ⅴ 과정(컴퓨터, 조리, 공예, 미용 등)을 신설해 자격 취득을 목표로 내년 2학기부터 운영한다.

진로-학력-진학 연계 ‘성공 진학’ 구현

  둘째는 다양한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와 그에 맞는 학력을 갖추고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진로-학력-진학 중심 학교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진로-학력-진학 비전 선도학교를 공모를 통해 운영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 모든 일반고로 확산할 계획이다.

  진로-학력-진학 중심 선도학교는 ❶진로맞춤형 교육과정-학생참여중심 수업-과정평가-풍부한 기록의 일체화 실천 ❷학생상담시스템을 갖춰 교육과정 및 학력신장과 연계한 진로진학 설계 지원 ❸학생 수준과 수요를 반영한 학력신장 지원 등 3대 핵심과제를 선도적으로 실천한다.

교육공동체의 대입역량 강화 지원

  셋째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역량을 높이는 교육공동체 대입역량 강화 지원이다.

  이를 위해 대입지원단을 정례화 해 전문성을 높인다. 학년부장 네트워크, 진로진학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학교 간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부 등 대입전형자료가 공정하고 풍부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진로·진학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통합안내서 ‘보인다 시리즈’를 더 보완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의 진로에 맞는 성장과 진학지도를 위해 서로 연대, 협력해 지혜를 발휘해 왔다.”며 “앞으로 세종의 모든 일반고가 고르게 좋은 학교로 발전해 고교 교육의 르네상스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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