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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2019 대전리서치프로젝트 결과보고전 개최
기사작성 : 2019-12-10 12:09:5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유성 5일장, 대전 원도심 한밭복싱체육관의 모습은?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적 가치로 재조명해 대전의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추진한 2019 대전리서치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10일(화)부터 오는 20일(금)까지 11일 동안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2019 대전리서치프로젝트 참여 작가 박현지와 포포무브먼트(허은선, 송윤아)는 대전 대표 전통시장인 ‘유성 5일장’과 방송에서 조명해 화제가 됐던 대전 원도심에 자리한 근대건축물 ‘한밭복싱체육관’을 주제로 설정해 대전의 공간과 역사를 예술로 풀고자 조사‧연구했다.

  박현지 참여 작가는 ‘장(場)_장대동 191번지’를 주제로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유성 5일장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1916년부터 100여년이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성 5일장을 통해 시장이 갖는 과거와 현재의 의미, 기능, 역할에 대한 예술가의 생각과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을 통해 지역의 자산,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전통 시장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드로잉과 영상 등의 작업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포포무브먼트의 ‘아직, 여기-오래된 스파링’은 근대 건축물을 이해하기 위해 원도심의 한밭복싱체육관을 선택, 원도심의 사람들(건물 이용자의 행위)에 집중했다. 지금의 한밭복싱체육관은 당시 대전시청 부속 창고 건물이었던 곳으로 1961년 문을 열고, 1965년부터 지금까지 약 55년간 운영을 맡아 온 이수남 관장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이수남 관장을 중심으로 그의 흔적, 삶이 묻어난 오래된 공간에 담겨있는 반복된 일상을 조사하고 사용자의 행동패턴, 움직임 등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휴관일은 없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단체관람 안내와 신청 등 전시 관련 사항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와 테미창작팀(042-253-98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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