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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치
한국당 세종, 시 산하기관 조직관리 철저해야
기사작성 : 2019-12-05 16:45:3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최근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직을 두고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이 '유감'을 표했다.

  세종시문화재단에 의하면, 인병택 前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했고, 이달 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표가 수리됐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11월 재단 출범당시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재임돼 내년 10월까지가 임기였다.

  시당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돌연 사퇴가 직원의 내부 투서(지난 8월)로 인한 것으로 보이고, 취임 초기부터 문제를 일으켜온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표이사의 경영책임 문제 등은 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관리에 대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해 2월 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에서 채용에 문제점이 드러나 세종시가 공식 사과를 통해 엄중 조치로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며 "계속되는 세종시 산하의 공공기관 문제는 핵심요직에 대한 낙하산 인사라는 낡은 관행을 되풀이해 온 결과로서 세종시 행정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이춘희 시장의 조직관리에 대한 무능함을 또다시 증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는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 안정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사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조직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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