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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예비중 학부모 대상 진학·진로 연수
기사작성 : 2019-11-30 01:41:3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교육청이 지난 26일 예비중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학·진로 큰 그림 그리기 연수를 개최한 가운데 최교진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교육청에서 '2020년도 예비중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진로 큰 그림 그리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세종교육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이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부모 등 내년 예비중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했고, 중등학교(중·고등학교)의 주요정책인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바람직한 자녀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에서 1년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각종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교실, 토론·토의 실습 등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활동, 동아리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또 고교학점제란 과도한 성적 경쟁과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듣도록 하자는 취지에 따라, 고등학생들이 대학처럼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과목선택제’를 토대로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주재로 고교혁신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시 초등학교(49개교)에서 수백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고, 주요 내용은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자유학년제 ▲자유학년제 운영의 실제 ▲학생맞춤형 교육과정 ▲세종형 고교학점제 ▲질의응답 순으로 운영됐다.

  세종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질을 높이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번 연수로 두 정책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자녀의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세종시교육청이 자유학년제 시행과 고교학점제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학생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학교 혁신을 지속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세종교육청이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책이 내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등 학교의 변화에 공감하고 학생의 진학과 진로를 미리 준비하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예비 중학생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를 발판으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해 의미 있고 바람직하게 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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