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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치
한국당, 민주당 반성·책임감 느껴야 도리
기사작성 : 2019-11-19 17:23:4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구본영 천안시장의 직 상실 확정판결과 관련해 ‘사죄’를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도당에 의하면, 어 위원장은 지난 14일 모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천안시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후보를 공천해 시민에게 진 빛을 꽃 갚겠다.”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당헌에는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는 것.

  도당은 논평에서 “지키지도 않을 당헌을 민주당은 왜 만들어 놓은 것인가?”라며 “공직자가 범죄를 저질러 법원 판결로 공석이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지역민에게 돌아간다. 그렇다면 그를 공천한 정당은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심이 있고, 부끄러움을 알면 공천장이 아니라 천안시민 앞에 반성문을 쓸 일이다.”라며 “오만에 무능, 무책임한 집단에게 지지를 보낼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도당은 또 박완주 의원에 대해서도 “‘무죄 확신 전략 공천’ 궤변과 ‘선처 탄원서’ 파문 등 오늘의 파국을 초래한 실질적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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