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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내년 예산 2조 2397억원 제출
기사작성 : 2019-11-12 16:36:1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2020년도 예산안을 2조 2397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예산안 2조 2397억 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 8168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07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522억 원 등으로 2019년도 본예산보다 1117억 원(5.3%)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2020년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교 2~3학년까지 확대돼 공립 수업료 감면분 230억 원, 사립 수업료 145억 원, 공사립학교 학교운영지원비 78억 원, 교과서 구입비 27억 원 등 모두 480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안전제고 409억 원 ▲학교 다목적강당 시설비 201억 원 ▲공기청정기 임차비 등 공기질 개선 44억 원 ▲과학실 밀폐시약장 교체 15억 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학교신설비 569억 원 ▲교실증개축 111억 원 ▲노후시설 환경개선 706억 원 ▲학교공간혁신 27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 누리과정 1175억 원, 무상급식비 1226억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86억 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67억 원,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 239억 원 등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대전교육청 정회근 기획예산과장은 “내년 예산안은 교육정책사업 중 투자효과가 낮은 사업 및 유사·중복 사업을 폐지·통합·축소하고, 무상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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