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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사이언스콤플렉스 내년 3월 착공, 구도심도 지원
기사작성 : 2015-08-13 12:01:1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대전 이용민 기자] = 대전의 대표 명소가 될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내년 3월쯤 착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관련 실국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장, 정성욱 개발위원회장,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오호숙 명예시장, 김영숙 정책자문위원, 박남일 대전도시공사장,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재창조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이 자리에서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사이언스컴플렉스는 43층 규모로, 1~4층은 과학체험실과 일부 매장, 4~19층은 미래부가 약속한 500억 원으로 사이언스센터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힐링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특히, 옥상은 사이언스큐브를 조성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하는데 전체 높이가 198미터라 세종시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당초 미래부가 약속했던 500억 원을 마련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있다가 대전시는 지난 6월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었다.

이날 강 본부장에 의하면, 미래부는 특구진흥재단을 통해 300억 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200억 원은 사이언스콤플렉스 옆에 예정됐던 특허정보원 부지를 신세계에 내주는 조건으로 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에 200억 원 상당의 5개층 건물을 지어 대전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특허정보원은 예정부지 뒤쪽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로 옮겨가게 됐다. 이렇게 되면 특구진흥재단의 300억원이 9개 층, 신세계가 5개 층을 지어 사이언스콤플렉스 내 총 14개 층을 대전시가 사용하게 된다.

강 본부장은 “이 곳에 과학과 관련된 공공시설을 해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면모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 대기업이 없었는데, 이번에 대기업 신세계가 대전에 오면서 상생하는 사업들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의 인력을 고용하고 일정금액 이상 대전에 투자하며, 우리지역 중소기업 제품 사용과 건설업체 참여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이 외에도 기초과학연구원, HD드라마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엑스포과학공원 내에는 730여명이 상주하고 있으나 위 시설이 완성되면 7500여명의 상주인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대전시는 예측했다.

정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악대전FM방송국 유치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국악방송국이 들어서면 대전, 세종, 충청 일부지역 등 170여만 명이 청취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점검이 끝난 뒤 권선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서 권 시장은 “구도심과 신도심 전략은 맞물려 있다. 신세계와의 협약에서 첫 해에 180억 원을 확보했고, 이는 구도심에 투자하게 된다. 해마다 지료를 받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2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엑스포재창조사업에 대해 일부 설명하고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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