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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선거판 적폐 폭로한 김소연 시의원
기사작성 : 2018-09-28 16:28:1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의회 (왼쪽 위)김소연 의원.(사진:대전시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받은 일화를 폭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경험담을 올려 정치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후배 또는 선거를 처음 치르게 될 사람들을 위해 불법 선거 브로커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김 의원의 글에 의하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나서 선거운동을 하는 기간 김 의원은 이 분야에 베테랑이라는 한 사람을 소개받았는데, 평판이 좋은 사람을 내세워 유권자에게 밥을 사주며 표를 얻게 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해주는 대신 법정 선거비용 한도를 초과한 큰 돈을 요구받았다.

  처음 선거를 치르는 김 의원은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고민,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끈질긴 브로커의 회유에도 결국 이를 거부하고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

  자세한 경험담은 김 의원의 페이스북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선거에서 처음 선거를 치른 후보들이 많았던 만큼 이 같은 브로커의 개입이 더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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