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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5대 거점 스타트업타운 조성
기사작성 : 2018-09-15 19:06:1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가 추진하는 권역별 5대 거점 스타트업타운 위치도.(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지난 13일 민간 창업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대전형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창업 촉진 조례를 제정해 대학, 지원기관, 투자사 등 민간이 주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분야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먼저, 체류형 창업공간 구축을 위해 창업자들이 원하는 입지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5대 거점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조성에 착수한 충남대~카이스트 사이 어은동, 궁동 일원의 대학 혁신창업 스타트업 파크를 시작으로, 옛 도청사 별관 일부 공간을 활용한 소셜 벤처 창업플랫폼, 특구 내 Post-BI 창업성장센터를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후 성과 분석을 통해 월평동 상점가 등을 활용한 2곳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거점을 통해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창업기업과 투자자, 바이어 등이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해 민간 주도의 자생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투자사, 창업촉진자(액셀러레이터) 등과 연계해 초기 창업 투자 전용 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5대 스타트업타운과 온라인 플랫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보육,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내년 3월 투자유치, 마케팅에 중점을 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창업 3년차 이후 후속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성장-도약단계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경영진단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지난해 창업지원 관련 예산(시비 기준)이 93억 원에 불과했으나 내년에는 추가로 180억 원의 신규 예산을 확충해 창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민간주도형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창업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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