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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정치 교육
고교 3대 무상교육 등 도·교육청·의회 협력 추진
기사작성 : 2018-07-19 18:34:0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남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19일 예산 덕산고등학교 학생회의실에서 고교 3대 무상교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세 번째 유병국 의장, 다섯 번째 양승조 지사, 여덟 번째 김지철 교육감, 사진:충남도)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고교 무상 급식·교복·교육 등 3대 무상교육을 비롯한 교육사업들이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도교육청, 도의회는 19일 덕산고교(예산군) 학생회의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도지사, 김지철 교육감, 유병국 의장과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맺은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3대 무상교육(고교 무상 교육·급식·교복) ▲마을교육지원센터 설치 ▲행복교육지구 및 농촌체험 현장학습 확대를 통한 충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지방교육재정 확충 등이다.

  도는 무상교육에 784억 원, 무상급식은 736억 51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 교육재정 확충에 힘쓰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1.05명, 출생아 수는 35만 8천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올해 출산율은 1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충남의 미래 또한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더 늦기 전에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나아가는데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충남형 아기수당 지급을 서두르고, 직장 연합 어린이집 설립,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에도 힘을 쏟는 등 학부모 부담을 확실히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상생을 선언하는 협약식이 돼 기쁘다”며 “도와 시․군, 교육청의 재정상황과 도민의 요구를 읽어가며 출발선이 평등한 충남교육,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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