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정치
한국당, 허태정 정확히 밝혀라
기사작성 : 2018-05-17 08:13:2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허태정(52·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대해 “발가락이 잘린 사유를, 언제 어디서 다쳤는지, 사고였는지,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밝히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후보는 스스로 ‘발가락’을 잘랐다는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조차 못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인사가 언론의 해명 요구에 ‘장애를 갖고 있는 저에 대한 인격적인 폭력’이라고 했다. 의혹의 핵심을 피해가려는 노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발가락이 잘린 사유에 대해 처음엔 ‘공사장에서 다쳤다’에서, ‘밭일하다 다쳤다’로 오락가락하던 허 후보가, 이제는 그 사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발가락이 잘릴 정도의 큰 사고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허태정 후보를 대전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80이 넘으신 6.25 참전 상이용사들께서도 본인이 어디서 다쳤는지, 그 부위와 이유를 똑똑히 기억하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또 “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허 후보도 ‘기억나지 않는다’는데, 민주당이 나서서 ‘발가락’이 잘린 사유를 해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당사자도 모르는 사실을 누구한테 확인했다는 말인가. 허술하게 끼워 맞춘 ‘정치공작’의 낌새와 정황이 분명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시당은 “병원기록이나, 산재기록 등 객관적인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떳떳해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차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민주당, 허태정 후보 발가락 공사현장서 다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